태풍의 신부 : 막장드라마는 인과응보로 가기 위해 억지 설정을...

박하나의 유전자 검사지... 갑자기 손창민에게? 가다?

 

유전자 검사지가 어떻게?

은서연 즉 박하나와 모자 관계에 있는 사람을 찾아

은서연에게 결과를 가르쳐 줬어야 했는데,

정모연의 친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우연히 할머니가 발견한다.

우연히 발견

이 서류를 발견한 할머니는

어딘가에 숨길 장소를 찾는다.

밀실을 찾은 절대악 손창민 강백산

유전자 검사지를 발견하다.

밀실에 온 이유는

장관에게 준 뇌물 장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이 장부만 있으면 

장관의 정치생명을 끊을 수 있기에 

강백산은 밀실에 있는 장부를 보며 즐거워 한다.

의외의 결과

이때 그의 눈에 띄어 버린

유전자 감식 결과...

 

우연한 파국

 

악한 이들의 내부 분열과 착한 사람의 시한부 인생 = 거의 끝나간다는 반증

악한 이들은 내부에서 분열하기 시작한다.

악인의 내부 분열

박하나의 의붓 부모 이면서 

아버지를 죽인 원수들은

서로 분열을 시작한다.

강백산 손창민은 뻔뻔해지고,

그의 아내는 그의 뻔뻔함을 더 이상은 버티지 못한다.

둘은 부부로서의 관계가 이미 끝났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만 묶여져 있다.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는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었다.

 

끝으로 가고 있는 두번째 증거 : 착한 사람의 시한부 인생

윤산들이 아프다.

그저 진통제로만 버틸 수 있는 병으로 밝혀진다.

그리고 그는 박하나가 

행복해 지기만을 바란다고 한다.

이제 시한부가 된 윤산들

송정림 작가의 태풍의 신부

송정림 작가가 만든 일일연속극은 아침드라마 같은 형식을 그대로 적용했다.

이제 대한민국 드라마를 소비하는 사람들의 층이 매우 다양해졌다.

이제 OTT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스토리 중심의 드라마를 선호한다.

그런데,

일일연속극은

고령층 중심의 소비층으로 고정되고 있다.

태양의신부는 그 고령층을 타겟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다.

인과응보의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고,

신파를 곁들여서 

고령층 시청자들이 익숙하게 느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드라마 제작진은

고령층 시청자들이 익숙하게 느낄 수 있는 사람들로 캐스팅해서

갑작스런 스토리 전개로 어색해질 수 있는 빈틈을 

익숙한 얼굴로 메꿨다.

그리고 억지 웃음을 자아내어 

너무 긴장감으로 치닫지 않도록 구성했다.

일일연속극 최고 시청률을 구가하고 있는 태양의신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