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의 역할에 가장 맞는 캐릭터는 누굴까? 장현성일 것이다. 그를 이용해서 이보영을 압박하는 최상무.... 참...
딸의 결혼식... 유정석의 선택은?
사람에게 참 체면이 중요하다.
딸의 결혼식에 호프집 사장으로 나올 수 없는 유정석은 VC기획 최상무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보영을 배신하고 회사에 들어가 최상무의 수발이 되는 것이 그의 역할이다.
양심의 가책이 왔을 것이다.
자신을 호프집 사장으로 전락시킨 최상무에게 당한 것 때문에 자존심도 많이 상했을 것이다.
남자... 어떻게 자존심을.. 버릴 수 있을까?
장현성은 자존심을 버렸다.
남자는 여성보다
더 자존심이 중요한 존재다.
자존심이 꺾이면 바로 자신을 버리면서
돈이 아무리 많아도 노숙자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 남자다.
그런데, 장현성을 그것을 버렸다.
남자가 자신의 자존심을 버릴 수 있는 명분...
바로 딸
딸의 결혼식에 00 호프 사장의 직함으로 나올 것인가?
아니면
대기업 임원으로 나올 것인가?
딸의 자존심을 살려주고 사돈에게 만만해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장현성은
자신의 자존심을 버리고 이보영을 버리고 좀 초라하지만, 회사로 돌아갔다.
다 딸을 위해서다.
그런데, 결혼식은 잠깐이고... 장현성은 자신의 위치로 돌아간다.
화장실 갈 때 다르고 나올 때 다르다는 말이 있다.
그 말이 악인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배신한 사람들도 만찬가지다.
그 사람들은 원래 자신의 선한 마음을 좇아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 마음을 버리면 행복하겠는가?
장현성은 자신의 자리... 이보영의 좋은 선배 자리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후배 이보영의 저런 슬픈 표정을 견디지 못할 것이다.
아무리
딸 때문이지만
장현성은 이보영의 멘토다. 그리고 이보영은 장현성에게서 많이 쉬었었다.
그런 사람을 내칠만한 사람이었다면, 애초에 최상무와 붙어서 살았을 것이다.
손나은을 이어준 장현성은
재벌들의 속성도 잘 안다.
한번 쓰임 받았으니 곧 버려질 것도 알고 있다.
이제 최상무는 본성을 드러낼 것이다.
간신배들도 자신보다 앞에 있는 장현성을 제거하고 더 앞줄로 나갈 준비를 할 것이다.
이인자의 자리에서
모든 것을 컨트롤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언제 다시 다른 쪽으로 넘어갈 장현성 같은 사람은 불안요소일 뿐이다.
완전히 이겼다고 생각할 때 반드시 실수한다.
사람은 실수하기 마련이다.
완전하다고 생각할 때 반드시 실수가 생긴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니까... 그래서 실수를 하고도 상황을 잘 넘어갈 수 있도록 반드시 좋은 사람을 주변에 배치하고 반드시 좋은 사람 실력 있는 사람을 인식되어야 한다.
대행사는 직장인이 알아야 할 것을 너무 잘 알려주는 좋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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