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수 줄거리 요약 곽정덕 감독 신현준 이문식 김민경 주연

2013년 뻔한 배우로도 끝까지 간다를 성공시킨 곽정덕 감독의 작품 살수... 신현준 이문식 김민경이 출연한다.

 

살수 = 자객 = 암살자 = 청부살인업자

이 영화의 핵심은 뻔한 스토리에 있다.

이 영화는 살수인 신현준이 시한부 인생이 됐는데, 그가 몸을 의탁한 마을이 암흑가의 괴롭힘을 받게 되고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마을 주민들을 살리는 내용이다.

영화 포스터에 모든 내용이 다 보인다.

 

자신의 캐릭터를 다시 찾고 싶은 신현준

신현준은 20년 전에 카리스마 넘쳤던 배우였다.

 

신현준의 살수

 

 

신현준은 은행나무침대를 연상케 하는 포스를 발산하고 싶었을 것이다.

20년 전 이미지를 다시 찾고 싶었던 것 같다.

영화를 성공시키려고 애를 썼다.

싱글이었을 때 독끼 어린 표정과 묵직한 이미지...

은행나무침대는 그 이미지에 기대어 성공했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 키우고 다정다감한 삶을 살고 있는 신현준...

그 틀을 깨고 나온 용기가 대단한 것 같다.

살기가 그 눈빛에 가득해야 하는데...

시한부 인생의 삶이 그 눈빛에 가득해야 하는데...

 

이문식이 악역으로 등장... 

이문식은 오부라더스에서 코믹하지만 정말 나쁜 사람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했었다.

이문식이 코믹한 이미지가 되어서 그런지... 

이번 영화 포스터가 좀 어색하기는 하다.

범죄조직을 이끌면서도 

아전으로서 음과 양을 오가며 악행을 저지르는 냉혈안을 표현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영화 첫주연인 김민경

김민경은 미스코리아 출신의 연기자다.

2001년 미스코리아 인데... 미스 유니버스 출전으로 매우 큰 안티들을 안고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드디어 드라마 주연이 되었으나,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이제 연기파 배우여야 하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서 주목 받을 수 있을까?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살수 신현준은 마을 사람들을 구해줄 수 있을까?

조선에서 전설적인 암살자가 있었다.

그는 누구든 죽이고자 마음 먹으면 바로 움직여 실행했다.

 

의뢰인의 오더에 따라 

모든 피에 관한 일을 처리했다.

 

어느 시대에나 너무 강한 자객은

내편이 아닐 때 바로 제거해야 할 대상이다.

그러나,

그는 이제 몸이 망가져서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이문식은

아편이든 무어이든

돈을 위해서는 뭐든 하는

냉혈안이다.

그 때문에 신현준은 마지막 안식처를 빼앗기고 말았다.

그는

지켜야 할 

자신의 마지막 안식처를 위해

움직여야 했다.

김민경은

하루살이 처럼 살아가는 

조선의 민초다.

 

 

영화의 재미

신현준이 20년만에 도전하는 

액션 사극...

그가 예전같지 않은 몸으로

그때의 카리스마를 보여줄 수 있을까?

이문식은

악역으로 나온다.

코믹 이미지가 강한 그가 그것을 넘을 수 있을까?

김민경은

안티들 속에서 미스코리아로 데뷔해

오늘날에 이르렀다.

첫 주연 영화를 잘 소화해 낼 수 있을까?

 

 

끝까지 간다의 감독이 펼치는 조선 협객 이야기

끝까지 간다는 내 인생 영화다.

끝까지 긴장감을 준 영화다.

흔한 배우가 된 이선균과 조정석이

좀 유치한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잘 풀었다.

 

 

이번 영화도

낯설지 않은 배우들의 

잘 짜인 스토리이기에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