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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문제 해결

전세가 하락을 부르는 아파트 입주 물량

by 이슈넘버원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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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의 다가올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아서 주택 전세가 하락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집주인들은 역전세난에 맞설 준비를 해야 하고수분양자들은 여러 방향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는 현상황이다.

 

아파트 입주 물량

 

계속되는 전세가 하락장

작년부터 본격화된 부동산 침체 시장으로 매매가와 같이 전세가도 많이 떨어졌다.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래미안크레시티는 작년 국민평형 기준 8억원 중반대에 거래되던 것이 최근엔 5억원대의 전세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인근 지역의 입주물건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그라시엘의 입주가 6월부터로 예정되어 있어 전세가는 계속 급락하지 않을까 싶다. 7월에는 청량리역 롯데케슬스카이L65가 입주하므로 전세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 본다. 

 

피하기 어려운 역전세난

지난해부터 전세가격 하락의 흐름이 계속되어지고 있고 이 와중에 입주물량까지 가세하면서 전세가 하방율이 계속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집주인들은 전세계약의 만기일이 돌아 와도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기가 어렵고 당연히 전세금 반환은 불가능해진다. 이러한 역전세난을 피할 수 없기에 임대인들은 전세금 반환 용도로 현금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주목해야 하는 서울과 인천의 입주 물량

그 중에 서울과 인천의 입주 물량을 주목해야 한다.

전체 4만 2870가구 중 수도권 물량이 2만 4872가구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이고, 수도권에서도 특히 인천에서 입주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인천의 서구는 지금도 인구수가 많은 자치구인데 다음달 입주를 앞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입주가 완료되면 총 4805가구의 인구수가 추가될 예정이다. 인천 전체적으로 보면 1만 2330가구가 새롭게 입주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인천의 입주 물량은 당분간 계속 넘쳐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6월에 5118가구가 입주하는데 청량리역 한양수자인그라시엘, 노원 롯데캐슬시그니처, DMC 아트포레자이가 입주하고 7월에는 DMC 파인시티자이, DMC SK뷰아이파크포레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의 부동산 시장도 암울하긴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예전에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이 깊은 연관관계가 있는 것 같지 않았지만 코로나를 겪고 나서 미국과 우리나라의 증시 시장과 부동산 시장은 커플링되어있는 상황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많은 대중들이 부동산 시장에 참여하고 있고 그 중 주택시장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정부가 주택시장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지난해 5월 둘째 주 이후부터 53주 연속 하락하고 있는 주택 전세가격의 추이를 정부도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이다. 늘어나는 입주 물량에 따라서 전세가 하락폭이 오르낙 내리락 할 수 있으나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고 크게 부화뇌동 하지는 않는 것이 좋을 듯하다. 점차 개별 물건에 제한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택 매매가와 전세가 시장이 되어 가고 있으므로 부동산 시장에 참여하는 참여자들의 부지런한 공부습관이 더욱 필요해 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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