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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문제 해결

'더탐사'와 윤석열 정부의 대립... 끝은 별로 안 좋을 듯

by 줄그결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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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탐사'라는 언론사가 한동훈 법무장관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도 분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더탐사'를 향한 윤석열 정부의 비판

'더탐사' 취재진이 한동훈 장관의 집을 찾아가 고소고발 당하기를 희망한다는 기사가 보도 됐다. 한동훈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 그리고 수십명의 김앤장 변호사들이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 보도를 했던 '더탐사'는 관련 재보자가 해당 사실을 부정하면서 팩트체크하지 않고 의혹만 흘리는 언론사로 낙인되는 분위기다. 나름 진보 언론사로 이름이 나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윤석열 정부와의 대립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 지 걱정이 된다.

 

'더탐사'의 의혹 제기로 술자리 비화가 생긴 윤석열 정부

'더탐사'의 술자리 의혹을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상임위에서 한동훈 장관 앞에서 언급했었다. 이때 한동훈 장관은 매우 강한 어조로 대판 싸워 보자는 입장에서 자신은 장관직을 걸겠다고 했다. 그리고 의원에게는 뭘 걸 거냐고 따져 물었다. 강력한 비판으로 분위기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왔다. 한동훈 장관의 강력한 항의로 김의겸 의원이 코너에 몰리는 듯한 분위기가 생기자 민주당 출신의 신경민 전의원은 김의겸 의원에 대해 충고하고 싶다고까지 했다. 한동훈 장관을 향한 무분별한 비판일 뿐인 것처럼 되는 분위기였다.

게다가 의혹을 제보했던 당사자가 사실이 아니라고 경찰에서 진술하면서 보도했던 '더탐사'까지 무책임한 언론이 되는 분위기다. 

'더탐사'는 사활을 걸고 한동훈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 술자리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다.

그래서 한동훈 장관의 집까지 찾아가는 일을 서슴치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도 '더탐사'를 향해 원색적인 비판을 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 비공개 자리에서 이상한 발언을 한 것 같다. 채널A 뉴스 조영민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 비공개 자리에서 "법을 안지키면 어떤 고통이 따르는지 보여줘야 한다"는 표현을 했다고 한다. 공중파도 아니고 유튜브 매체인 '더탐사'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이 이체롭다. 

"법무장관 자택을 이런 식으로 무단 침입하면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느냐... 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어떤 고통이 따르는지 보여줘야 하지 않느냐"는 식으로 보도되고 있다. 

 

가족을 건들이는 시대... 무섭다.

황우석 사태 때부터 대한민국은 매우 무서운 일이 벌어졌었다. 사건의 본질 만큼이나 사건의 당사자에 대한 공격이 전방위적으로 언론과 사회에서 진행된다는 점이다. 황우석 교수는 논문 조작 외에도 일반인으로서의 삶이 불가능할 정도로 공격받았다. 그 공격 방식은 언론과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융단폭격 처럼 행해졌다. '더탐사' 역시 한동훈 장관의 가족들만 있는 가정을 찾아가 취재하면서 쎈 단어들을 연달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작은 유튜브 방송사가 차세대 대선주자로까지 언급되는 유력 정치인에게 얼마나 큰 힘을 쓸 수 있겠냐 만은 가족까지 건들이지 않을 수 없는 대한민국 사회 현실이 좀 무섭다. 

 

가족 건들이는 언론사보다 더 무서운 정부측 입장과 대응

그런데, 대통령이 직접 "고통"이라는 단어를 썼다는 데 더 소름이 끼친다. 결론이 어느 방향으로 날 지는 모르겠지만, 무서운 사회 현실 때문에 언론이 막히든, 정부가 상처를 입든 할 것 같다. 여기서 덮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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