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시즌2 공개일 몇회 박연진-전재중 연합과 문동은-주여정 연합

더글로리 시즌2는 3월 10일 공개된다. 8편이 예고되어 있는데... 과연 복수는 수월할 것인가? 임지현, 박성훈 박연진-전재준 연합과의 한판 승부? 송혜교, 이도현 문동은-주여정 연합은 이길 수 있을까? 주여정도 망가지고 문동은은 죽게 될 것인가?

그리운 연진에게 고백하는 송혜교에 절규... 제발 그때를 잊고 싶다.

송혜교가 연기하는 문동은은 연진을 잊고 싶다.
너무나 싫어하고
너무나 무섭다.
그때 당했던 것이 너무나 처절하게 싫다.
하지만, 그때를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몸과 마음의 상처는 엄청나게 크다.

더글로리 시즌2 23년 3월 10일 공개 나머지 8편은 어떤 스토리 일까?

김은숙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세상에 학교폭력이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싶어 한다.
고등학교때 잠깐 저지르는 잘못은 아니다.

누구도 그 아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 아픔을 처절하게 보여주고 강력하게 응징하고자 하는 김은숙 작가의 의지가 이번 작품 더글로리 시즌2에 나올 것이다.

그리운 연진을 부르는 문동은 송혜교

그리운 연진에게
매일 생각했어 연진아
난 너를 어디서 재회해야 할까?

널 다시 만났을 때
너의 이름을 잊고
너의 얼굴을 잊고
누구더라?
제발 너를 기억조차 못하길

남의 고통에 앞장서서 강력하게 고통을 줬던 박연진 임지현

박연진
남에 고통에 앞장서던 그발
나란히 걷던 모든 발

남의 불행에 크게 웃던 그 입과
입맞춘 모든 입

비릿하던 그 눈과
다정히 눈맞춘 모든 눈

조롱하고
망가뜨리던 그 손과
손잡은
모든 손

그리고
그 모든 손과 기뻐하던 너의 영혼
난 거기까지 가볼 작정이야 연진아

정말 칼춤을 출 주여정 이도현

신명나게 칼춤 출께요.
내가 추는 춤
아직도 보고 싶길 바래 연진아

물론
망나니 칼춤이겠지만,

복수는 즐겁지만은 않다.

그렇게 웃지마!!!!!!
죽이고 싶었던 나의 연진아
이게 마지막 편지야

송혜교 임지현 이도현 염혜란 박성훈 김히어라 차주영 정성일 이 펼칠 악을 악으로 갚아가는 여정

대한민국 문화의 문제점 중 하나가 있다.

악을 처단하기 위해 선은 절대선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다.
악을 처단하기 위해서는 칼에 피를 뭍혀야 하는데,
피 한방을 흘리지 않고 승리하고자 하는 이상적인 생각만 한다.

마치 3.1 운동을 하듯 비폭력으로 폭력을 이겨내려 한다.
3.1 운동은 일본에 대한 선전포고와 같은 것인데, 사람들은 순수한 비폭력만 기억한다.
대한민국은 저항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악에 저항하며 게릴라, 테러 등의 전술도 사용했다.
마찬가지다.

악을 이기기 위해서는
강력한 계획이 필요하다.
사과해줘...
라고 말한다고 자신이 고등학교때 저질렀던 일을 사과할 가능성은 없다.
절대 사과를 받는다고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도 아니다.

강력하게 저항해야 한다.
김은숙 작가는 강력한 저항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다.
나쁜 세력에 대해 정확한 타격으로 공격하여 그 세력을 무너뜨리는 방법을 여러가지로 고안해낸다.
그 일을 하는 데 있어 약간 손에 피를 뭍힐 수는 있지만, 절대 그 상황에서 지지 않는다.

어떻게든 아프지만 이기는 방법을 찾아낸다.
그것도 사실적인 방법으로 찾아 낸다.
그래서 그녀의 서스펜스는 힘이 있고 역동성이 있어 사람들이 그녀의 작품을 찾아 보게 된다.

난 더글로리의 복수 방식이 맞다고 본다.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
문동은 송혜교는
정말 힘들 것이다.
그리고 영혼이 많이 다칠 것이다.
주변인들도 많이 다칠 것이다.
하지만
있는 자들은 더 망가지고
더 불안하고
더 참혹한 지옥으로 내려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