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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미인' 임수향이 '우리는 오늘부터'

by 줄그결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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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가'의 재수 없지만 불쌍한 딸

임수향은 강남미인이었다. 성형하여 자신의 컴플렉스를 넘어가고 싶지만, 남의 도움이 없이는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는 강남미인을 표정연기로 뭔가를 만들어 냈다. 

 

출처 내아이디는 강남미인

우아한가에서 임수향은

자신의 성형해도 이쁜 얼굴을 최대한 활용하여

남하고 맞춰가는 것을 배울 필요 없는 

안좋은 성격의 재벌가 딸을 잘 표현했다.

 

 

 

출처 우아한가

성형이 완전히 자리잡지 않은 듯한 

얼굴이 화면에서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쎄고 거칠 것 없는 연기가 시청자를 끌었다.

그런데, 뭔가 강남미인의 어색함을 뛰어 넘지 못한 것 같았다.

 

 

 

'우리는 오늘부터'로 돌아온 임수향

오늘부터 우리는에서 임수향이 맡은 할머니의 엄한 교육을 받으며 자란 가수 지망생 엄마의 딸이고 아빠는 없다. 29살이 된 지금 올곧고 일찍 철든 착한 손녀이자 딸로 착실하게 살아가는 역할이다.

로맨틱 코메디 보다는 약간 강하고 쎈 이미지 였던 임수향이다.

밝고 톡톡 튀는 역할을 어떻게 소화하게 될까? 하는 의문을 실력을 보여 주었다.

혼전순결인데, 임신하게 되는 황당한 스토리는

카메라 앵글 외에는 전적으로 배우가 소화해야 하는데, 

임수향은 코믹하게 역할을 소화했다. 

성형하여 미인이 된 강남미인과 성질 더러운 재벌가의 우아한가 딸이었던 

재수 없는 부자 이미지를 벗고,

서민의 역할을 하고 있다.

 

출처 우리는 오늘부터

과거 약간 왠지 어색한 느낌이 있었던 컷들이 생각나지만,

표정연기 보다 톡톡 튀는 대사치기가 압권이어야 하는 

코믹물에서 서서히 자기 역할에 몰입하는 기술이 늘고 있다.

 

고정팬층을 만들어지나?

임수향은

예쁘면 다 용서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예뻐진 여성을 대표하는 마스크를 가진 것 같다. 

그래서 짠하기도 하고, 그래서 재수 없기도 하지만 만나면 괜찮은 사람을 소개받은 듯 TV에서 그녀를 볼 수 있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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