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의 강한나
픽션 사극 붉은 단심에서 강한나가 열연하고 있다.
왕을 사랑하여 그를 지키는 여인으로 등장한다.
픽션 사극으로 다음편이 어떤 내용으로 나올지 긴장하는 면 외에도
강한나의 강인하면서도 단아한 매력 때문에 드라마를 보게 된다.
강한나는 조선시대 여인으로 태어나선 안되는 사람이었다.
시대를 너무 앞서간 탓에
오히려 집안에서 그녀를 걱정해야 했다.
그렇지만,
억울하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복수심을 마음 속에 품고 살아가지만, 무모하지 않은 역할을 잘 소화하고 있다.
순수의 시대 강한나
순수의 시대 강한나는 정도전 외손자의 내연녀 였다가 정도전의 딸에 의해 어머니를 잃고
어머니의 복수심으로 살아가는 여인으로 나온다.
태종 이방원의 세작으로
정도전의 사위의 첩이 되어
정도전 집안을 몰락으로 몰아 넣는 팜므파탈이다.
반면,
북방 여진족의 피가 흐르고 있어
멸시 당하면서도 정도전과 그의 딸을 지키며 살아갔던 김민재를
적이지만 사랑하게 되는 순결한 영혼을 소유한 여인이다.
매력적이지만, 기억나지 않는 마스크... 그 한계를 도도한 매력으로 극복하다.
강한나의 한계는 예쁜데 기억나지 않는 마스크에 있다. 동시대의 여배우들에 비해 파격적인 연기도 무난하게 소화했지만, 그녀는 왠지 기억나지 않는 마스크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마스크가 사극에는 잘 어울린다.
마스크 보다 스토리가 중요한 사극에서는 강한나와 같이 동양화 같은 평면성이 더 맞는 것 같다.
황진이를 소화하지 못했던 하지원과 송혜교 처럼 입체적인 마스크를 가진 이는 사극과 맞지 않는 것 같다.
강한나가 이제 주연급으로 성장
붉은 단심으로 강한나는 주연급으로 성장한 것 같다.
이제 신인이 아니며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는 강한나가 다음에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궁금하다.
현대극에 다시 도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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