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시작... 결말 스포 예측 벌써?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의 뒤를 잇는 금토드라마 금수저

드라마왕국이라 불렸던 MBC의 초라한 시청률 성적표를 다시 쓰게 한 빅마우스가 종영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는 금수저다.

돈이 계급이 되는 세상, 부모를 훔쳐서 부자가 된다?

신비한 금수저 할머니 송옥숙은 이승에서 매우 힘들게 사는 육성재의 부모를 바꿔 준다.

천륜을 거스른 대가를 어떻게 받아낼 것인가?

2000년대 드라마는 노력으로 신분을 바꿔 상류층이 되는 내용이 많았다.

2010년대부터는 노력으로 신분을 바꾸려는 흑수저는 대부분 악역으로 나온다.

2020년대 드라마는 착한 재벌이 등장하여 흑수저와 사랑을 이룬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 판타지를 더해 극의 재미를 준다.

돈이 없으면 천민이 되는 시대를 사는 육성재는 새로운 캐릭터다.

가난을 대물림 받았지만, 절망하지 않고 열심히 산다.

알바를 통해 돈을 벌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런데, 육성재의 절친이 부모와 동반 자살하는 사건이 터지면서 그는 매우 크게 흔들린다.

돈이 없으면 살아 남기도 어려운 것이다.

극은 육성재가 울고 불고 하도록 하지 않고 판타지 속으로 시청자를 끌고 간다.

신비한 금수저가 생기는 것이다.

이 드라마 주인공 육성재의 이미지는 착하고 성실한 이미지다.

그의 엄마인 한채아 그리고 최대철은 대한민국 부모를 대표한다.

MBC 드라마 특성상 흑수저지만 행복할 수 있고, 삶의 의미를 찾아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로 결론지어질 것이다.

그런데, 최근 트렌드는 흑수저가 노력하여 금수저가 되려는 사람은 무조건 악해지고 독해져서 스스로 멸망한다.

그 프레임을 넘어서는 스토리가 될 것이다.

육성재는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부모님을 살리고 자신은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 큰 성공을 이루어 악한 황태용을 처단하고 나주희와 사랑을 완성하는 스토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