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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문제 해결

군검사 도베르만 "지위 리더십"으로는 안되는 세상

by 줄그결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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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지위 리더십"으로는 안 되는 세상

 

 

군 검사 도베르만

세상이 온통 검사들 이야기 천지다. '군 검사 도베르만'은 돈밖에 모르는 안보현이 오연수가 사단장으로 부임해 있는 곳에서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정의에 근접해 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오연수는 리더로서 안보현까지 잘 리드하려 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사단장이지만, 절대 그 힘만 가지고 아랫사람을 다루려 하지는 않는 리더십을 보여 준다. 상명 하복의 군이라는 설정에서도 이제 함부로 "지위"를 기반으로 밑의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쉽지 않다. 이제 더 이상 "지위 리더십"은 통하지 않는다.

 

 

부하직원이라 쓰고 상전이라 읽는다.

요즘 각 기업의 팀장들은 팀원들 때문에 강등되는 경험들이 많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팀원들을 리드하여 겨우겨우 무엇인가를 해결해 나가려 하는데, 팀원은 상전이다. 주 40시간 이상의 일을 시키려면 반드시 허락을 받아야 한다. 40시간의 노동 시간 중에도 비합리적인 일은 하려 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합리적이지 않은 일을 시켜도 우선 "지위"를 이용하여 강압적으로 일을 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림없는 일이다. 군검사 도베르만 처럼 말이다.

 

실력 없으면 밑의 사람 때문에 날아가는 세상

부하직원에게 일을 분담시킬 때 이유가 분명해야 한다. 그런데, 어느 조직에서든 실력이 없으면 밑의 사람에게 분배할 일도 없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모르는 실력을 가진 사람은 밑의 직원에게 엉뚱한 일을 시키게 되고 부하직원은 잘못된 지시로 낮은 성과를 거두게 된다. 성과 중심 사회인 대한민국에서 성과가 낮으면 인사 고과가 낮아지고 경제적 손실을 경험하게 된다. 초등학생 때 IMF를 격은 세대들에게 한번 정도는 참을 수 있지 않다. 절대 손해를 감안하지 못한다. 군검사 도베르만 처럼 본인이 손해를 보게 되면 반드시 복수하게 된다. 그 복수의 방법이 회사 오너에게 편지를 쓰는 일이라 할 지라도 절대 부하직원들은 주저하지 않는다. 주로 40대의 팀장들은 그냥 날아간다. 40대 팀장을 날리는 것이 20대 직원을 날리는 것보다 훨씬 기업에 이득이라고 인사부나 감사부에서는 생각하기 때문이다.

 

 

총이라도 들어서 정확히 알아 들을 때까지 고지해야 한다.

팀장이 되고 나서 가장 힘이 드는 부분은 의사 전달이다. 분명히 일의 경중을 설명했다고 생각했지만, 직원들은 자기 마음대로 한다. 절대 팀이 먼저일 수 없다. 개인의 삶을 방해하는 팀은 걸림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팀장은 직원들의 성과를 보장하면서도 팀에 보탬이 되는 업무로 모든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 그리고 팀원이 이해할 때까지 꼭 가르쳐 주어야 한다. 합법적으로 총을 들 수 있다면, 총이라도 들고 위협하면서라도 그 논리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전달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성과는 없다. 성과가 없으면 밑의 직원이 나를 고발할 것이다. 그 고발을 당하면, 작은 상자를 구해 내 짐을 넣어야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정보의 정확한 전달 능력 그것이 리더십이다. "지위"로 일할 수 없는 사회에서 내가 꼭 가져야 할 능력은 정보 전달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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