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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예능 예고 줄거리

인물도 연기력도 최상급은 아닌데, 시청률 리딩은 수준급인 이승기

by 줄그결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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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사랑하라로 돌아온 이승기 시청률 대박 조짐

법대로 사랑하라가 대박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이승기 이세영 두 사람이 나오는 드라마인데, 탑급의 배우들이긴 하나, 등장 자체가 화제가 되는 사람들이 아니어서 매우 의외로 여겨진다.

웹툰이 워낙 인기를 끌긴 했었다.

법을 전공한 두 남녀가 카페를 여는 좀 황당한 설정인데, 요즘 20-30대 남여간의 이야기를 위트있게 잘 표현했었다.

이승기는 남자 주연의 역할을 하는데, 황당한 설정에 어울리는 비주얼이 아님에도 드라마를 효과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승기가 엄청난 연기력의 소유자도 아니고 정우성급의 외모를 가진 사람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역량을 발휘하는 지 참 대단한 것 같다.

 

 

논스톱5로 연기 데뷔 

청춘 남녀의 20대 초반 이야기를 담았던 시트콤 드라마 논스톱 시리즈는 2000년대 초 당시 신인들의 등용문 이었다. 

이승기는 매우 긴 시간 출연했지만,

이승기 때문에 그 드라마를 꼭 시청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 같다.

왠지 착하고 똑똑할 것 같은 큰 눈을 가진 이승기는 드라마 보다는 예능으로 더 알려지게 된다.

 

 

연기보다는 예능에서 두각

1박2일에서 허당 이미지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엠씨몽 등과 착한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승기는 1박 2일을 통해 얼마나 성실하고 착한 사람인지를 보여 주었다.

예능으로 인지도가 올랐기 때문에 연기도전이 매우 힘들 수 있는 상황임에도 이승기는 연기 도전을 계속했다.

구가의 서에서는 원톱 드라마였기 때문에 보여 주어야 할 것이 매우 많았는데, 큰 무리 없이 연기를 소화했다. 

수지와 함께 나와서 당시 베스트 커플로 선정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이승기였기 때문에 별로 비판 없이 시청해 준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그의 이미지 때문에 드라마가 좋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이승기는 18년 동안 연기를 하면서 그의 연기력 때문에 살린 드라마는 아직 없어 보인다.

 

마우스 연기력의 한계를 시험하다

마우스는 이승기가 사이코패스가 될 수 있는 아이로 나온다.

사이코패스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기 때문에 깊은 내면 연기가 필요한 작품이었다.

 

그런데,

이승기는 무난하게 소화했다.

강렬한 카리스마는 보여주지 못했다.

착한 얼굴 하면 떠오르는 안재욱이 사이코패스였기 때문에 그나마 카리스마 없는 이승기의 연기가 잘 소화된 것 같기도 하다.

이승기는 자신의 한계를 알고 딱 그만큼만 한 것 같다.

과하지 않은 그의 표현력에 시청자들은 오히려 더 높은 점수를 준 것 같다.

 

 

이상하게 사람을 끄는 매력

그런데, 이승기가 출연하는 예능도 이상하게 나쁘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한다.

이승기가 나온 집사부일체, 싱어게인 등의 예능에서는 이승기의 착한 이미지 때문에 출연진과 초대손님 그리고 도전자들이 더욱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세영과 같이 출연하고 있는 KBS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출신 백수의 모습으로 출연한다.

실력은 있지만, 사회적으로 좋아 보이는 위치 보다 내 인생이 더 중요한 철없는 아저씨의 모습이다.

허당의 이미지인 이승기에게 너무 어울리는 역할 같기도 하지만, 검사인 이승기가 상상되는가?

이승기의 매력은 왠지 성실하고 착할 것 같은 이미지다.

그 이미지를 이세영이 위트있게 끌어주기만 한다면, 이번 드라마도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첫방부터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승기의 묘한 시청률 상승력! 대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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