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마스가 종영을 앞두고 있다
탑탤런트 지성을 앞세운 드라마 아다미스가 끝을 향해 가고 있다.
1인2역을 한 지성의 연기 도전을 높게 평가해야 할 것 같은데,
성과는 그렇게 좋지는 못했다.
우영우에 밀리고, 그 후속작인 굿잡에 밟히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주에는 잠시 수목극 1위에 등극했다.
종영으로 가면서 지성의 힘에 이끌리는 것 같다.
지성의 열연 그러나 2% 부족한 표현력
지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연급 배우다.
98년 행진이라는 드라마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데뷔한 지성은 카이스트에서 똑똑한 조연 강대욱 역할을 하면서 조금씩 세간에 알려졌다.
인상적인 역할을 한 드라마는 올인에서 최정원이라는 역할을 잘 소화했다.
그런데, 뇌리에 스칠만한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드라마는 피고인이었다.
그동안 쌓아온 모든 역량을 다 쏟아부은 연기 투혼이 인상적이었다.
아는 와이프에서는 그동안에 인텔리적인 모습을 지워 버리고 약간 어리숙한 역할을 소화했다.
피고인과 아는 와이프는 매우 높은 평점을 받으며 그를 일류급 배우로 인정하게 만들었다.
그런나, 계보가 박신양식 열연 배우다.
너무 잘생긴 외모여서 정우성식 같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지성은 좀 과한듯한 연기를 하는 배우다.
딱 그 역할까지만 소화하는 박해일도 아니고, 죽도록 그 역할에 들어가는 최민식 스타일도 아니고, 뭔가를 눈에 숨기는 하정우 스타일도 아니다. 그래서 박신양 같다.
지성이면 결론이 너무 쉽게 보인다
박신양이나 지성이 나오는 드라마의 특징은 그의 얼굴에 다음 대사를 다 표현한다는 데 있는 것 같다.
박신양이 나오는 드라마는 결론이 첫 장면에 다 나오는 것 같았다.
지성이 나와도 마찬가지다.
그는 반전을 표현하지 못하는 배우인 것 같다.
남을 속이지 못하는 외모 때문에 그냥 모든 스토리가 그의 얼굴에 다 드러난다.
지성이 넘어야 할 산
박신양은 어려운 벽을 "쩐의 전쟁"에서 넘은 것 같다. 사채업자이지만, 뭔가를 속에 숨기며 사는 사람의 역할을 재미있으면서도 알맞게 표현했다. 지성도 뭔가를 넘어야 한다.
다작하는 노력형 배우 지성은 노력으로 팬심을 자극하는 배우다.
그런데, 타고나지 못한 면의 경우는 충격적인 악역으로 넘길 수 있다.
좀더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역할이 필요하다.
간신의 김강우가 그 착한 이미지를 멋너냈듯이 그도 뭔가를 넘어야 하는 숙명을 타고난 배우다.
과거 이미지만으로는 팬들을 모으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을 이번 아다마스로 알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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