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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문제 해결

"서른, 아홉" 주인공들과 다른 내 부하 여직원

by 줄그결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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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

 

서른, 아홉 종영

골드미스들의 의리 있는 우정을 다룬 드라마 서른아홉이 종영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끝도 없이 부드럽고 멋있고 젠틀한 남주들이 있었던 드라마로 여성들이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빠져들며 볼 수 있었던 드라마로 생각된다. 손예진과 전미도의 연기 대결도 매우 흥미로웠다. 그런데,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여성들은 그렇게 행복하게 살기 어렵다. 그래서 그런지 내 부하 여직원들 다루기는 정말 힘이 든다.

 

 

직장에서 만나는 부하 여직원

극중 유일하게 일반인으로 나오는 주희는 백화점에서 일하는 골드미스다. 적금통장 만들기가 취미이고 직장 동료들과 잘 지내고 진상 손님들만 몇 명 없다면, 할만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나온다. 매우 감성적이고 야리야리한 여성인데, 직장에서 일하는 직원들 중 여성적이라 해서 야리야리한 경우는 좀 드물다. 일하다가 눈물을 보이며 매우 감성적으로 사건을 내고 처리하는 직원들이 많으나 결코 그 감정 때문에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지 않는다.

 

 

 

손예진이 연기한 여의사와 같은 여성이 있을 거라 생각할 수 있으나, 생각보다 성공적인 인생을 스스로 만들었다고 만족하는 여성이 드물어서 리더로서 성공한 여성과 같이 일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여성 리더들은 꼼꼼하게 일을 처리하는 특징이 있는데, 그 꼼꼼함은 부하직원을 노이로제에 시달리도록 만들기 충분하다.

 

 

전미도 같은 여성도 찾기 어려운데, 쿨하게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쿨하게 상대와 이야기할 줄 아는 사람들은 없다고 생각한다. 쿨할 수 있는 상황에서만 쿨해진다.

 

직장 생활은 돈을 위한 곳

 

 

여성이라고 특별한 사람이라 생각하면 안되는 시대다. 말 한마디 잘못하면, 전 직원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지 않을 경우 그냥 매장당하거나 직장을 떠나야 한다. 서른, 아홉이라는 드라마 캐릭터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보통 중년의 남성들은 서른, 아홉에 등장하는 여성들 같은 사람들이 보통 여성들이라고 착각한다. 그래서 조직을 망치고 자신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절대 그런 여직원이 우리 회사에 있을 리 없다. 그런 여성들은 이미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로 이직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내가 그런 사람을 만들 수 없다면, 기대를 접고 같은 조직에 있는 여성을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남자 직원도 마찬가지이지만, 여성들은 잘못 판단하면 심각한 갈등 속에 빠져 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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