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연기력 하나로 대행사가 살고 있다. 원 탑 드라마를 잘 소화하는 대표 여배우가 되다.
이보영 대행사로 JTBC 토일 드라마 휩쓸다
이보영이 대행사에서 까칠하면서도 내면이 따뜻한 커리어 우먼으로 출연하여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대행사는 광고대행사 상무의 삶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드라마다.
극중 고아인 상무 이보영은 지방대 출신 흑수저 커리어 우먼으로 나온다.
어떻게든 인정받기 위해서 이를 악물고 최고의 자리에 까지 올랐다.
그녀는 이것도 카피라고 했나는 선배의 말에 이를 악물고 양으로 승부했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는 화장실에서 울었다.
그러다가 선배 카피에게 한가지 충고를 듣는다.
'일 못하는 신입이면 양이라도 많아야지'라는 말에 꽂혀서
엄청난 양의 카피를 만들어 선배에게 들이 민다.
그런 강인함으로 그녀는 고아인이라는 이름 옆에 상무라는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그녀가 상무가 된 것은
그녀의 회사 오너가 망나니 딸에게 직함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에 쑈 같은 것이었다.
여성임원이 원래 있어야 그곳에 최초 여성임원으로 자신의 딸을 꽂아 넣는 부담감을 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아인은 희생양으로 상무가 되었다.
오너가 측에서는 1년의 시간을 준다고 했다.
대학교수 자리나 중소 대행사 사장 자리를 보장한다고 했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 일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고아인이었지만, 그 얘기를 듣고는 무너지고 만다.
그 역할을 이보영은 굉장히 효과적으로 소화했다.
과하지 않은 연기로 모든 장면을 소화했다.
깐깐해 보이는 그녀의 마스크는 대행사에 딱 맞았다.
그녀가 원톱이었던 마더에서도 이보영의 진가는 이미 나왔다.
일본드라마 컨쎕을 들여 오면 많은 드라마가 망했다.
가정부 미타 라는 엄청난 일본 드라마 작품을 판권을 사서
방영했었으나, 폭망했었다.
리갈하이도 일본 드라마 컨쎕을 거의 그대로 가져와서 방영했지만,
폭망했다.
그런데,
폭망하지 않은 작품이 있다.
그것은 사카모토유지 극본의 마더라는 드라마다.
어느 학대받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어느 기간제 교사가 유괴한다는 내용의 이 드라마는 일본 여성의 삶에 누구보다 관심 많은 사카모토유지 극본의 꽃과 같은 작품이다.
아이를 키우는 것의 의미를 너무 잘 설명한 작품인데, 이 컨쎕 그대로 TVN에서 한국 드라마로 만들어서 방영했다.
이 역할을 소화한 사람이
이보영이었다.
이보영은 미혼이지만,
자신의 모습이 보이는 아이를 그대로 받아들여 준
의붓 엄마의 모습을
담담하게 표현했다.
(참고로 이 드라마에서 손석구가 악역으로 나와서 훌륭하게 연기를 소화했다. 대박이었다. 그리고 단역으로 전미도가 출연한다. 임산부로 나온다.)
이보영은 자신의 연기보다 작품을 살리는 연기자다.
외로운 여성 전문 배우 이보영
두 캐릭터가 다른 것 같지만,
이보영은 대행사에서도 마더에서도 공통적인 특성을 잘 표현했다.
그녀는
매우 외로운 역할을 잘 소화한다.
그녀의 독특하게 하얀 얼굴이
웃어도 왠지 뭔가 쓸쓸해 보이는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평생 웃을 일 없을 것 같은
그런 이미지도 매우 잘 어울린다.
악역을 하지 않은 이보영은
사실상 대행사에서 매우 악독한 상사로 나오지만,
별로 악해 보이지 않는다.
걷은 싸가지 없지만,
착한 여성의 모습을 너무 잘 표현한다.
노력보다는 타고난 마스크가 그런 이미지를 만든다.
연기 변신 시도... 그러나 늘 같은 역할 같은...
이보영은 연기변신을 시도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왠지 외롭지만 꿎꿎한 이미지를 넘어서는 역할을 아직 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변신이 필요한 것 같다.
그녀가 변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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