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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될 사람 : 첫 번째 대통령 이승만

by 줄그결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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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가 한창이다. 아직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 큰 소리로 밖에서 외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인터넷은 완전 난리다. 관심 없는 뉴스지만, 알게 되는 뉴스로 도배된다. 대통령의 사생활에 대해서 하나도 궁금하지 않고, 그가 대통령감인지를 보고 싶은데, 누구도 그런 것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참 안타깝다. 대통령이 될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보면서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 되었는 지 알아보자

 

한국전쟁의 상흔

 

이름이 알려지다

이승만이라는 이름은 상해임시정부가 만들어질 때부터 지식인들 사이에 알려졌다. 기본적으로 학식과 정치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조국의 독립은 힘있는 미국원조로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미국에 터를 잡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로비를 진행해 나갔다. 여러 세력들의 견제가 있었을 것이며, 같이 하는 동지들 중에도 방법론에 대해 지적하는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는 꾸준하게 미국인들에게 자신을 알렸고, 자신이 광복 이후 국민의 뜻을 하나로 만들 사람이라 이야기 했다. 미국은 이승만 이라면 민주주의 국가를 만들어 소련에 복종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국민들은 임시정부의 수장이었던 이승만이 신정부의 수장이 되는 것에 반감이 없었다. 임시정부는 독립운동을 하는 곳이었고, (이승만이 상해임시정부에서 활동했던 사람은 아니었지만) 임시정부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의심없이 그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임시정부라는 단어와 대통령이라는 단어 그리고 이승만이라는 단어는 하나인 것처럼 흘렀다. 권력을 잡을 수 있는 기본은 이름이 알려지는 것이었고,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지지기반을 만들다

이승만은 고국으로 돌아온 후 거리에 나가 자신을 홍보하는 많은 사람들 틈에서 가끔 존재감만을 나타냈다. 그리고 총선을 통해 만들어진 국회에서 자신의 지지기반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때 대통령은 국회에서 선출하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승만은 그들의 지지가 필요했다. 그러기 위해 그는 적극적으로 국회의원들과 소통하였고, 그 뒤에는 여러 지지기반이 있었다. 그의 활동을 도운 재력가들이 있었고, 그들은 이승만이 권력을 잡는데 힘을 실어 주었다. 그 지지기반이 친일파였을 수 있어 논란이 많으나, 대통령이 되고 싶었던 그는 그 지지기반을 만들었고, 그것을 기반으로 일어 섰다.

 

밀어 붙이다

이승만이 대통령이 되기 전 김구 선생께서 남과 북을 오가며, 독립된 나라를 만들고자 했다. 김구선생의 활동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을 수도 있었으나, 빨리 국가를 형성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더구나 미국 군정쪽에서도 김구의 활동은 부담이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이승만은 지지기반이 있었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빨리 나라를 형성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김구선생이 어떻게 움직이던지 간에, 독립운동가들이 우후죽순으로 어떻게 나오던지간에 물어붙였다. 그 힘이 이승만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이승만은 대통령이 되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지지기반을 형성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밀고 나갔다. 그 세가지가 그를 대통령으로 나아가게 했다. 현재 대통령 후보로 유력한 이재명, 윤석열 역시 자신의 이름을 잘 알렸다. 이재명은 지방자치단체장을 하면서 알렸고, 윤석열은 검찰로서 박근혜를 수사하면서 알렸다. 이재명은 자신의 지지기반을 그의 활동을 통해서 모으기 시작했다. 반면 윤석열은 법무장관과의 트러블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지지기반을 모았다. 그 다음 어떤 상황에서도 밀어 붙이는 힘이 필요한데, 두 후보 중 누가 더 강력한 힘이 있는 지 확인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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