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부시게 성장하던 남주혁
눈이부시게로 연기 달인이 어떤 사람인가를 보여줬던 김혜자가 주목하고 있는 배우, 기대하고 있는 배우가 남주혁이라고 했다. 남주혁은 어린 연기자 답지 않게 눈이부시게에서 1인 3역을 소화했다. 처음에는 사기치려던 사채 빚 많은 가족 없는 1인으로, 나중에는 요양병원의 잘생긴 의사로, 그러나 김혜자의 남편이었던 기자로 나왔다. 세명이 어쩌면 1명이고 어쩌면 각각인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물론 2014년 잉여공주에서 데뷔해 4~5년 연기 경력을 쌓은 이후였지만, 일류 연기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2022년 "스물다섯 스물하나" 포텐을 제대로 터뜨리다
남주혁은 22년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인텔리면서도 허당인 백이진 역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30~40대에게는 그리 낯익지 않은 연기자들이 다수 출연하고 스토리를 김태리와 남주혁 두 사람이 거의 끌고 가야 하는 드라마였음에도 리더 역할을 김태리와 함께 합을 맞춰 잘 이끌었다. 이제 무거운 드라마와 재미있는 드라마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남자 연기자로 한단계 상승하는 듯 했다. 포텐이 제대로 터졌다고 생각됐다.
학폭 의혹에 관한 글
학폭 의혹에 관한 글이 올라왔다. 사실관계 확인, 학폭 의혹 자체에 대한 확인, 남주혁 주변에 대한 확인 이 제대로 되었는 지 알 수 없었지만, 기사는 쏟아졌다. AI가 만든 것 같은 카피 기사도 쏟아졌다. 그것을 옮기는 SNS도 난리였다. 잘 나가는 사람 한순간에 주저 앉히는 일이 또 발생하는 것 같았다.
학폭 의혹 반박의 글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주혁의 동창이라는 사람이 글을 올리고 있다.
같이 고1을 다녔고, 같이 축구를 했던 사람이라는 사람도 있었다.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 또박 또박 반박했다.
"사실 남주혁의 학교폭력 논란이 나왔을 때 6년동안 피해를 받았다는 등 듣자마자 사실이 아닌기사를 보고 별 신경 안 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생각했고 어제 올라온 글 내용을 바탕으로 저도 한마디 덧붙이겠다 저는 저희 반에서 그 어느 누구도 빵셔틀을 시키는 것을 본 적도 없고 남주혁씨가 같은 반 학우에게 욕하고 폭력을 한 경우도 보지 못했다 빵셔틀은 저 역시 수일 고등학교 내에서 본 적이 없고, 저는 남주혁과 2학년 때부터 같은 반은 아니었지만 남주혁이 폭력과 폭언을 행한 소문조차 들은 적 없다...."
매우 구체적으로 작성했다.
팩트보다 더 중요한 분위기와 배우의 이미지
남주혁은 배우다.
연기로 펼쳐지는 이미지로 평가받고 대우 받는 직업이다.
누구든 억울해서 올린 글이라면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높은 곳에서 하염없이 떨어질 수 있는 배우나 스포츠스타를 향한
끝도 없는 정보의 파편들이 매우 사람들을 위축되게 만들고 있다.
물론 나쁜 사람이라면, 범죄인이라면 처벌받아 마땅하겠으나,
이미 남주혁 배우는 내상이 매우 클 것 같다.
누구든 성공으로 가는 길에서 무너지는 일이 많이 생긴다. ㅠㅠ
'영화 드라마 예능 예고 줄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탁과 남주혁, 돈 문제야 넘어갈 수 있지만... 남주혁은... (0) | 2022.07.05 |
---|---|
도끼 논쟁, 잘나가던 래퍼 지금은 어려워요 (0) | 2022.07.04 |
뭔가 부족한 광기, 서예지의 까칠함으론 안된다 (0) | 2022.07.01 |
윤석열 정부에서 이명박 정부 전략이 보인다 (0) | 2022.06.27 |
한번의 낙인, 처절한 결과... 옥주현도 무너지나...ㅠㅠ (0) | 2022.06.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