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부터는 새로운 세자의 안위가 가장 중요하다. 12회 까지 극중 극도의 긴장을 이완해 주었던 대군들의 활약은 잦아들고, 세자빈과 세자와의 밀당 사랑 이야기가 추가 된다.
세자빈 세자에게로 다가 가다.
첫날밤 아내를 박차고 나가는 세자 때문에 마음 앓이를 한 세자빈은 세자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다.
세자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간식을 준비하여 세자의 침소로 찾아간다.
세자빈은 어떻게 해서든 그의 마음을 차지하고 싶다.
문을 열고 세자를 향해 돌진한다.
늠름한 세자의 뒷태... 세자빈의 심장이 요동친다.
무심한 세자는 세자빈을 그냥 돌처럼 바라본다.
의도적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으나 그녀는 살짝 넘어지며 그의에 안겨 버린다.
그런데 이상하다.
세자도 이상하다. 그런데 티를 낼 수는 없다.
이 험난한 궁안에서의 생활을 의지하며 나아가도록 도울 배필이기 때문에 서로의 눈빛 교환으로
그간의 오해가 풀리려나?
아직 그 오해가 풀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대왕대비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인지 알 수 없어
세자는 세자빈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어 주지는 않는다.
그런데... 몸이 가는 것을 어떻게 하리요...
죽은 형에 대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세자와 그의 어머니 중전
김혜수는 절대 아들의 죽음을 그냥 넘길 수 없다.
아마 넘엄가지지 않았을 것이다.
김혜수 뿐만아니라 세자도 그 일을 잊을 수 없다.
그의 형이 왜 죽어야만 했고,
그의 형이 어떻게 죽었고,
어떤 세력이 죽게 되었는 지...
세자는 형의 죽음에 대한 자료가 조금이라도 생기면 중전에게 가져 간다.
그리고 중전은 세자가 다치지 않도록 조치하면서도 다음 일을 준비한다.
비밀의 핵심 권의관이 돌아왔다.
자네 이제 나와 함께 비밀을 풀어 나가겠는가?
김혜수는 권의관을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는다.
분명 권의관은 노모의 안위가 가장 중요하다 했다.
그런데, 사실상 권의관은 가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의관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 김혜수와 성남대군의 비밀을 절대 발설하지 않았다.
누구의 사람인지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엄청난 비밀이 들통난 상황 두 여인은 이제 주종관계가 될까?
대왕대비는 중전을 죽기보다 싫어한다.
그래서 중전인 김혜수와 그이 자녀들이 권력에서 멀어지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런데, 그것도 자신의 안위와 권력을 더 강화시키는 방법으로 진행 중이다.
그 과정 중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되었다.
황귀인... 지금은 황숙원... 의 아들 의성군이 현재 왕... 대왕대비의 자손이 아닌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황숙원은 절대 당황하지 않는다.
대왕대비를 어떻게 보필할 것인지를 자연스럽게 설명한다.
두 여인만 아는 비밀로
의성군의 출생의 비밀을 그냥 묻어 두면서 두 여인의 아슬아슬한 동맹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가?
권의관의 비밀은 폐비 윤씨의 아들?
권의관이 왜 의관이 되었을까?
양반이 못되면 의원이 되는 경우가 있었다.
권의관이 황숙원의 님이 된 이유는 바로 그 이유때문이 아니었을까?
왕에게 사랑받지 못한 황숙원은 그 외로움을 권의관을 통해 해소한 것 같다.
그 사이에서 의성군이 태어난 것 같다.
권의관은 무슨 이유로 황숙원에게 접근했을까?
아마...
폐비 윤씨가 그 키일 것으로 보인다.
극중 폐비 윤씨가 중전 김혜수에게 한가지 청을 이야기 했는데... 아마 그 청은 바로 위기에 빠질 아들 권의관을 살려달라는 내용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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