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아들의 슈룹(우산)인 엄마 이야기 3-4회 그리고 결말 예고

훈민정은 해례본에 나온다는 슈룹 = 우산, 아들의 우산 이야기

김혜수가 오랜만에 나온다.

• 농염이 뭔가를 보여줬던 얼굴없는 미녀를 넘어
• 푼수끼 가득한 철없음을 보여줬던 굿바이 싱글
• 농염을 빼고 독기를 보여줬던 차이나타운
• 그것을 넘어 슈룹이라는 억척스러운 엄마를 연기한다. 그것도 조선시대 왕비 중전으로서 보여준다.

 

김혜수가 슈룹이 되어야 하는 이유

 

• 폐비를 찾아간 김혜수 임화령은 폐비의 삶을 듣는다.
• 자신의 삶이 오버랩되지 않을 수 없는 조언이었다.
• 폐비의 아들은 세자였다.
• 그래서 그의 4명의 아들들은 공부에 열중하지 않았다.
• 그냥 세자가 왕이 되기 바라다가 세자가 죽자 4명의 자녀가 차례로...

그냥 세자가 아니면 일반인으로 살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착각으로

4명의 아이가 다 죽음을 당했다.

이야기를 듣고 궁으로 돌아온 중전은 아들의 생사 부터 확인한다.

병세가 깊어 너무 걱정이다.

세자가 깨어났다.

그러나 그는 깊은 병을 안고 살아야 한다.

혹시 그를 누군가 죽이려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작정한 중전은 아들들에게 학습 의지를 고취시킨다.

그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왕 이호의 장남 의성군은 세상 모든 것에 대한 원망이 가득하다.

그리고 많이 삐뚤어져 있다.

그는 비극의 뇌관이다.

성남대군은 의성군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그리고 절대 뒤지지 않는 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의협심이 강하다.

계성대군의 비밀을 발견한 중전... 아들이... 여장을 즐기다니..

이제 큰일이다.

성남대군은 세자가 얼마나 자신과 함께 하고 싶어 하는 지를 알게 된다.

세자는 자신과 같이 나라일을 의논할 사람으로 성남대군 같은 이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야 자신의 아들도 지켜줄 거니까...

과거 세자와의 시간을 기억한 성남대군은 자신이 세자의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성남대군도 세자의 파트너가 될 시험에 응시한다.

극적으로 응시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아들들이 모두 응시했다는 소식에 중전은 기뻐한다.

이제야 아들들이 자신의 뜻을 알아준 것 같다.

그러나 성남대군은 중전의 교육열에 대해 뼈때리는 한마디를 날린다.

"헛된 희망"이라고 한다.

중전은 

"피치못할 선택"이라고 응수한다.

김혜수의 눈빛

그 모든 것을 설명한다.

 

헉... 계성대군은 여장을 즐기는 상황이다.

조선시대에는 동성애자가 발각되면 바로 처형이었다.

동성애자보다 더 망칙한 상황이다.

과연 계성대군은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다.

 

폐비와의 대화로 커져버린 자녀교육 상황

대한민국은 이제 자녀 교육 수준에 따라 부모의 미래도 결정되는 사회다.

여러 정치인들이 자녀 문제로 입각하지 못하거나 낙마한다.

요즘 모든 이들이 자녀 교육에 전념하는 이유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자녀가 지혜를 갖도록 만들어야 하는 부모의 상황이 잘 표현되고 있다.

김혜수는 슈룹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계성대군을 성남대군이 어떻게 지켜줄 것인가가... 이 드라마 첫번째 위기다.

 

스토리는 간단하다.

의성군이 세자와 성남대군을 제거하고 왕이되려 하다가 성남대군의 저지로 조선의 새로운 임금은 못되는 스토리다.

과연 그 모든 스토리가 어떻게 이어질 지!!!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