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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러 분쟁 속 대한민국 지도층의 집중이 필요하다.

by 줄그결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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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장관의 조건 없는 남북 대화 제안

윤석열 정부 외교부장관인 박진이 북한에 조건 없는 남북 대화를 제안했다고 한다.

그가 왜 제안했을까? 의아하다.

윤석열정부가 언제부터 북한에게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했단 말인가?

북한은 아직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았다.

버르장머리를 고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큰 소리가 있었기 때문에 "조건 없는" 남북 대화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

 

2022년 대한민국 외교 지형도

 

북 대사 "여건 조성 먼저" 선 긋기

남북이 모두 참석 중인 아세안 회의에서 박진 장관은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했다.

북한은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는 정례적인 이야기만 했다.

주 아세안대표부 대사의 이야기 이기 때문에 북한은 남한과 대화 재계 카드를 아직 사용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뭔가가 있어 보인다.

 

고민하다가 그저께 부터 전세계 뉴스를 건드렸던 사건 2개가 떠올랐다.

하나는 러시아측에 북한이 의용군을 파견하겠다고 했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다.

 

러시아측에 북한이 의용군 파병을 제안?

북한은 러시아에 북한의 의용군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전달한 것 같다.

우크라이나 전투를 위해서 

갑작스럽게 군대를 소집해야 하는 러시아 입장에서 

더 이상 체첸군이나 다른 용병이 아니라 

우군인 북한의 참전은 러시아 입장에서는 너무 감사한 언급이다.

만약 진짜 북의 군대가 러시아를 후원하여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면, 여러 가지 역학적인 관계가 너무 복잡해진다.

하지만, 러-중-북의 연합이 곤고해진다.

러시아는 미국을 혼내주고, 중국은 돈을 지원하고, 북은 군대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된다. 

북한은 세계 10위권 내에 드는 군사 강국이다.

북한이 참전할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세가 뒤집히게 될 수 있다.

그래서 북한이 참전할 경우 서구권의 참전을 자극할 수 있어 

매우 복잡한 상황에 세계가 놓이게 될 수도 있다.

 

 

펠로시 하원의장의 퍼포먼스 때문에 진짜 다 죽을 수 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미국의 넘버3다.

바이든과 40년 지기로 민주당의 정치적 동지다.

펠로시는 미국 현 정부의 대표 격으로 대만을 향해 갔다. 

대만은 고립된 자신들을 위해 찾아와 준 미국에 기댈 수 있어 온다는 사람을 말릴 수 없었다.

중국은 1970년대 닉슨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시작된 개혁개방 정책의 결과로 지금에 이르렀다.

하지만, 절대 중국 땅에 있는 나라는 무조건 1개여야 한다.

중국은 어느 소수 민족도 독립시키지 않는다.

그런데, 숙적 장제스가 세운 나라 "중화민국"이 있는 대만을 미국도 쉽게 보호하기도 어렵다.

펠로시는 중국에게 미국은 대만과 친구라고 하는 것과 같은 행동을 했다.

이렇게 되면 중국 인민들에게 중국 정부는 강력한 중국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미사일 정도로 인민들이 만족할까?

뭔가를 확실히 보여주지 않으면 3연임을 노리는 시진핑에게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이 상황에서 한 발짝만 더 나가면 전쟁이다.

전쟁 나면 다 죽는다.

 

대통령이 누구든 지금은 집중해서 우리의 스탠스를 잡아야!!

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다.

지지율이 낮은 것이 대통령 자체에 대한 부분도 있겠으나, 대부분 정책 시행 단계에 대한 저항이다.

진보 정부에서 보수 정부로 바뀌는 데 이 정도 내홍은 예상했어야 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상황이 

내부에서 싸울 상황이 아니다.

미국은 돈을 너무 많이 풀었기 때문에 핵폭탄급 인플레이션/스테그플레이션을 맞이할 수 있어서 자국 내 산업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

중국은 코로나로 받은 타격을 어떻게든 만회하기 위해서 자국의 거의 모든 산업을 전략화할 수 있다.

G-2의 이런 움직임은 주변국을 줄 세울 수밖에 없다.

중국과 사이가 안 좋고 중국과의 교역에서 많은 손해를 보고 있는 일본은 미국에 줄을 설 것이다.

북한은 당연히 중국에 줄을 설 것이다.

가운데 우리나라와 대만은 정치적으로는 미국 편이지만, 경제 의존도는 중국이 높다.

이런 상황에 내부가 혼란하면, 각국의 외교관들은 갈라진 정치인들을 이용하여 외교 정책을 좌지 우지 하려 할 것이다.

고종과 명성화후가 있었던 조선의 조정 같은 상황이 되면 안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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