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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경제 이야기

조 바이든 아직도 자신이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생각 트럼프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위스콘신 주 에서 경합 예정

by 줄그결 2024.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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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대선 완주 의지 표명

지난달 대선 TV 토론에서 참패하여 후보 사퇴론에 직면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완주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미 ABC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5일 이 매체와의 인터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퇴 여부를 완전히 배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TV 토론 후 건강 리스크 부각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토론 맞대결에서 말을 더듬는 등 고령으로 인한 건강 리스크가 부각되었습니다. 이후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강조하기 위해 백악관과 재선 캠프가 기획한 행사에서도 단어를 잘못 말하는 등의 실수가 거듭되자 민주당 내에서도 바이든의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해명

그는 TV 토론에서 건강 리스크가 부각되었다는 지적에 대해 "나는 지쳤고 본능의 소리를 듣지 못했다. 나쁜 밤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ABC 인터뷰에서 그는 "당시 나는 아팠고 아주 끔찍한 상태였다"며 "의사들로부터 코로나와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나 감염되지 않았고, 단지 매우 심한 감기에 걸렸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잘못은 누구도 아닌 내 잘못"이라며 "통상적인 회의에선 충분히 듣고 판단을 잘 내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전능하신 주님이 선거를 관두라고 하면 관두겠지만, 주님이 내려오진 않을 것"이라는 농담으로 완주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에 대한 비판과 자신의 성과 강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는 병적인 거짓말쟁이"라며 "그는 토론에서 28번의 거짓말을 했고 나는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난 중동 평화 계획을 세우고 나토를 확대했으며, 미국 경제를 부흥시켰다. 일본 국방 예산을 확대한 것도 나고 한국을 방문해 미국에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며 자신의 성과를 과시했습니다.

최선의 후보라는 주장

인터뷰 직후 미 취재진들과 만난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왜 트럼프에 맞선 최선의 후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전에도 트럼프에 승리했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한 추가 토론에 대해선 "지금 약속한다.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경합주 위스콘신주 유세

바이든 대통령은 인터뷰를 마치고 곧장 대선 경합주인 위스콘신주로 유세에 나섰습니다. 위스콘신 지역 매체들에 따르면, 그는 남부 매디슨을 방문하여 당내에서도 후보 사퇴 요구가 높아진 상황을 의식한 듯 "일부 인사는 경선 투표 결과를 신경쓰지 않고 날 선거에서 밀어내려 한다"며 "하지만 난 선거를 계속 뛸 것이고 트럼프를 이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고령으로 인한 건강 우려에 대해 "내 나이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난 내가 마흔 살처럼 보인다는 걸 안다"고 받아쳤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들은 그가 대선 완주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트럼프와의 재대결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건강 문제와 관련된 논란에도 불구하고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성과와 경험을 내세워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려는 의지를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러한 태도는 앞으로의 선거 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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