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8.5% 찍은 KBS2 삼남매가 용감하게
전작빨이라고 하기에는 높은 시청률이다.
3%만 넘겨도 대작이란 이야기 나오는 요즘 시청률로 20%를 찍을 기세다.
한국의 30~40대 정서에 맞는 스토리를 골라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문화 콘텐츠 소비 여력이 많은 30~40대 여성층을 타겟으로 현실이 잘 반영된 판타지 스토리다.
지난주에는 진짜 충격적인 스토리로 이야기가 넘어갔다.
막장을 가정한 연애를 시작하자는 내용이다.
이하나가 임주환을 불렀다.
임주환은 "무슨일이야?"라고 묻는다.
임주환은 이하나가 오라면 오는 사람이다.
뛰어 올라와야 할 정도로 그는 이하나가 보고 싶었다.
이하나 " 그거 하자 가짜연애, 너는 이걸로 뭘 얻니?"
이하나는 임주환의 가짜 라는 단어가 마음에 안든다. 연애라는 단어도 너무 자존심 상한다.
그런데, 궁금하다. 그리고 왜지 모르게 끌린다.
이해 하지 못할 복잡 미묘함이 있다.
임주환 "너에 대한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씻고,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꺼야."
임주환은 이제 더 이상 주목 받지 못하는 비싼 연애인이다.
가성비가 좋지 않아
영화도 드라마도 잘 안된다.
그래서 찾아낸 다큐를 보고
자신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다.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싶은 심정으로 이하나에게 가짜 연애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하나 "좋아 진짜처럼 너의 모든 연기 내공을 총 동원해서 날 사랑해줘~!!!"
"멋지게 찰 수 있게"
왠지 딱하다.
여성은 자신이 이렇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을 텐데... ㅉㅉ
이들은 이렇게 결의 한다.
진심으로 시작하는 것 같은(?) 커플이다.
다음 스토리 예측
둘의 잘못 시작된 커플의 이야기가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하도록 만든다.
이하나는 상처입었으나 임주환을 사랑하는 감정을 숨기려 할 것이다.
시청자만 알아 볼 수 있는 이하나의 진심어린 사랑이 계속 등장할 것이다.
그런데, 적극적으로 임주환을 끌어 안을 수 없는 것이 이하나의 자존심이고 이하나의 현실이다.
이하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나갈 것이다.
임주환은 이하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모르고 본능적이고 지속적으로 사랑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삼각관계가 지루하게 펼쳐질 것이다.
동생들의 스토리가 양념으로 함께 어울어질 것이다.
결론은
어쨌든 이 두 사람의 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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