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GS건설,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내손라구역 재개발지역에서 '인덕원 퍼스비엘' 분양을 한다. 중소형 가구 위주로 구성된 2180 가구의 대단지로 중도금 이자후불제라는 좋은 조건을 내걸고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실수요자 중심의 일반분양 물량 공급
인덕원 퍼스비엘은 49㎡인 소형 평형을 계단식 구조로 배치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를 통해 실수요자를 공략한다. 대우건설과 GS건설, 롯데건설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짓는 인덕원 퍼스비엘은 지하 4층부터 지상 34층 14개 동으로 이루어진 총 2180 가구의 대단지 규모다.
49㎡를 포함한 소평 평수는 주방과 거실에서 맞바람이 통하게 한 계단식 구조로 설계된다. 이런 설계를 통해 거실의 면적을 넓혔고 빛이 잘드는 공간 디자인을 선택했다.
84㎡에서는 부엌 옆으로 넓은 알파룸을 제공해서 방을 4개로 만들어서 가족생활 중심의 실용적인 설계를 추구했다. 이들 세 건설사가 지닌 다양하고 획기적인 설계 능력을 합쳐 매력적인 주거 공간을 수요자들에게 선보인다.
내부공간뿐 아니라 단지 외부의 다양한 수목으로 구성된 '에잇션셜가든'이라는 테마형 조경도 매우 신경 써서 설계했다. 그리고 운동할 수 있는 액션그라운드라는 공간도 있다. 피트니스클럽, GX클럽, 키즈카페, 골프클럽, 독서실, 시니어클럽 등 거의 모든 주민 편의시설이 단지 곳곳에 다 들어올 예정이다.
분양가와 주요 정보
가장 관심이 가는 분양가는 다음과 같다.
평당 분양가는 2886만 원으로 전용 49㎡는 5억 원대 초중반이고 59㎡는 7억 원대 초중반으로 책정되었다. 그리고 84㎡는 10억 1400만 원에서 10억 7900만 원대로 선보인다.
5월 30일 특별공급 신청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2026년 6월에 입주할 예정으로 중도금 이자는 후불제를 적용해서 입주민들에게 부담을 덜어주었다.
가구당 1.5대의 주차 대수를 확보했으며 주차장에 지하에 배치된다. 물론 전기차 충전설비도 지하로 들어간다.
국민평형대인 84 타입의 분양가가 서울의 휘경자이디센시아보다도 1억 원 이상 높게 책정된 데에는 일반분양으로 적은 물량을 분양하는 측면도 있고 사업지 맞은편에 2019년 입주한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가 최근 11억까지 실거래된 것을 생각하면 그 정도가 타당하다고 본 듯하다.
사업지 주변에 작년 분양했던 인덕원 자이 SK뷰와 평촌 센텀퍼스트가 아직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지만 의상시 당해 청약에서는 분양물건을 다 채우지 못해도 안양과 수원 등 인근 지역에서도 청약 시장에 들어오면 예비당첨자 선까지 해서 미분양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인덕원의 입지
인덕원 퍼스비엘은 광역 교통 중심지로 월곶판교선 청계역, 동탄인덕원선, GTX-C인덕원역 등의 교통망이 예정되어 있기에 미래 확장 가능성이 있는 입지다. 안양시 동안구 경계에 위치해서 평촌신도시와 인덕원의 생활권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지역적 이점도 있다.
특히 안양시장의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계획을 참조해 볼 필요가 있다. 기존의 4호선에 추가되는 세 교통망까지 더해져 4중 역세권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리고 청년 스마트 타운을 조성해서 일자리 창출과 주거 지원, 그리고 환승 교통체계 마련 등의 복합도시 개발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2024년 하반기부터 시작해서 2028 말 경에 이 사업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도시 중에 광역 교통망 거점지로 안양은 중요한 입지로 위상이 올라갈 지역이다. 이러한 점을 생각하고 청약시장을 눈여겨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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