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을 천천히 말려 죽이겠다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생활고로 국선 변호인을 선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빚 7천만원이 자산인 유동규의 국선 변호인 선임
대장동 일당과 유착하여 문제가 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선 변호인을 선택한 것은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본부장을 지낸 사람이 금전 사정이 어려워 국선변호인을 선정한 것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정민용 씨의 검찰 진술서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이 20년 전처와의 이혼 위자료 등으로 경제적으로 힘들어했다는 증언이 담겨 있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수사/재판으로 적지 않은 변호사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원 평균연봉이 1억원을 넘기는 데 본부장이었을 때는 더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규는 이재명 대표를 말려죽이겠다는 표현까지 썼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른바 대장동 일당에게서 받은 돈이 이재명 당시 대선 캠프로 흘러 들어갔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 또한 이것을 알았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가 김문기 개발1처장을 모를 리가 없고 뉴질랜드에서 요트값은 누가 냈는데? 난 가지도 않았지만 그거 내가 대줬다. 자기(이재명 대표)는 가 놓고는 그럼 자기가 받은 게 아닌가? 라는 이야기도 언론에 흘렸다.
한국일보 그리고 주간조선 등 유동규 관련 기사를 읽을 수록 유동규 전 본부장의 말은... 좀...
이상하게도 유동규 전 본부장의 이야기는 신뢰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
뉴질랜드 요트의 경우 자신이 어레인지를 한 것 같지만, 실제로 이대표가 탄 것을 봤다는 표현도 하지 않는다.
확실이 요트타러 갔다고만 했다. 탔는 지도 알기 어렵다.
휴대폰을 버린 유 전 본부장이 지시를 받고 그런 행동을 했다고 하는데... 시킨 사람에 대한 정보가 불투명하다.
이재명이 대장동을 이용하여 돈을 받았다고 생각하기 매우 어렵다.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관련 업무를 진행했을 때는 이미 당시 민주당의 유력 정치인인데... 돈을 받을 이유가 있을까?
이대표가 직접적으로 돈을 받거나 받도록 지시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워 보인다.
그리고 성남시장이 성남도시개발공사 유동규 당시 본부장과 일거수 일투족을 같이 했다는 것도 상식적으로는 가능성이 매우 낮을 것 같다.
이재명 대표 주변에 대한 수사 후 이재명 대표도 수사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증거가 어느 수준인지 알기 어렵다.
조국 전장관이 검찰에 완전히 털려서 가족과 지인들 모두 엄청난 내홍으로 어려웠던 것을 봤을 이재명 대표가 그때 대선자금을 받았을 가능성도 매우 낮아 보인다.
검찰 수사의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검찰 수사력이 범인 잡는 것보다 죄를 찾아내는 쪽으로 집중되는 것은....
검찰 수사력이 절도, 강도, 살인, 강간, 폭력, 사기 등의 강력범죄로 집중되지 않고, 흠결을 찾아내는 일에 집중된 사회가 어떤 모습이 될 것인지 매우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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