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잠" 줄거리 결말

영화 잠은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잠

전반부

현수는 어느 날부터 잠을 자면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는 집 안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던지고, 심지어는 아내 수진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깨어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현수는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두려워하며 수진에게 죄책감을 느낍니다.

 

중반부

병원에서도 현수의 이상 증세에 대한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합니다. 수진은 현수의 몸에 아랫집 할아버지의 영혼이 빙의되었다고 믿게 됩니다. 아랫집 할아버지는 현수의 회사에서 해고당한 후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한 사람입니다. 수진은 현수의 이상 증세가 아랫집 할아버지의 원한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쫓아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수진의 노력으로 현수의 증세는 점차 호전됩니다. 하지만 수진은 여전히 불안감을 느낍니다. 그녀는 현수의 이상 증세가 다시 돌아올까봐 두려워합니다. 결국 수진은 현수와 헤어져야겠다고 결심합니다.

후반부

영화의 결말은 열린 결말로 끝납니다. 현수의 증세가 완전히 사라졌는지, 아랫집 할아버지의 영혼이 정말로 현수에게 빙의되었는지에 대한 확실한 답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이는 관객들에게 각자의 해석을 남겨주기 위한 감독의 의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잠은 몽유병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의 불안과 두려움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현수와 수진의 이야기에 집중하며, 두 사람의 감정 변화를 밀도 있게 그려냅니다. 또한, 몽유병이라는 현실적인 소재를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하여 관객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선사합니다.